콜로라도, '일편단심 김병현'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1.30 13: 08

 '아직도 우리는 김병현을 원한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여전히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지역신문인 '덴버포스트'는 30일(한국시간) '로키스가 김병현을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 논의 움직임은 지금은 없다. 그러나 김병현이 트레이드될때까지는 콜로라도를 김병현 트레이드 전선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간단히 소개했다. 한마디로 콜로라도가 현재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언제든지 김병현 영입전선에 뛰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콜로라도는 김병현의 트레이드설이 처음 불거지기 시작할때인 지난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후보 구단으로 거론된 팀이다. 콜로라도는 오프시즌에도 김병현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보였으나 보스턴 구단과 카드가 맞지 않아 트레이드가 불발됐다. 보스턴 구단은 콜로라도측에 김병현 연봉(600만달러) 대부분을 부담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치면서 특급 유망주를 대가로 원했으나 콜로라도가 선뜻 응하지 않았던 것이다.
 콜로라도는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콜로라도와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특급 소방수로 펄펄 날았던 것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현재 마무리 투수가 마땅치 않아 김병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보이면 1순위로 달려들 태세다.
 보스턴 구단은 일단 스프링캠프가 다가오면서 김병현의 트레이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카드만 맞으면 언제든지 다시 빗장을 열지도 모르기 때문에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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