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만은 후보다. 컵대회만 출전시키겠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소속 팀 골키퍼 옌스 레만의 역할을 완전히 확정지었다. 바로 FA컵 전용 선수로 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웽거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 주전 골키퍼는 마누엘 알루미나"라면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는 그가 항상 골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레만은 알루미나의 휴식을 위해 FA컵에만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논쟁을 빚었던 레만의 위치는 '후보 골키퍼'로 확실히 결정이 났다. 이로써 레만은 독일 대표팀에서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과의 경쟁에서 완패한 데 이어 소속팀 아스날에서도 2진급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한 셈이다.
한때 아스날의 주전 수문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레만은 최근 저조한 컨디션과 훈련 부족 등이 겹쳐 소속 팀에서조차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