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가이' 서재응(28·뉴욕 메츠)의 가치가 서서히 인정을 받을 조짐이다.
뉴욕 지역 언론에서 서재응을 선발 후보내지는 올 스프링캠프에서 깜짝 놀라게할 후보로 꼽으며 서재응에 대한 기대를 갖기 시작했다. '뉴욕포스트'는 31일(한국시간) 윌리 랜돌프 메츠 신임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해결해야할 과제를 소개하면서 서재응을 '깜짝 놀라게할 후보'로 평가했다.
이 신문은 메츠의 빈약한 불펜진을 소개하는 가운데 '서재응, 애런 해일먼, 헤스 벨, 바르톨롬 포르투나토 등 중에서 일부가 스프링캠프에서 깜짝놀라게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서재응을 비롯한 이들 4명 중에 몇명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서 돋보이는 투구를 펼치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내지는 불펜의 빈자리를 메워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7자리의 불펜투수 자리중에서 마무리투수인 브래던 루퍼를 비롯해 중간계투요원인 구대성, 펠릭스 에레디아, 마이크 데이잔 등 4명은 확정적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나머지 3자리를 놓고 앞서 언급한 4명과 재활투수중인 스캇 스트릭랜드, 그랜트 로버츠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신문은 랜돌프 감독이 선발에게서 마무리 투수까지 징검다리 구실을 해줄 불펜진을 어떻게 짜고 운영하는가에 시즌 성적이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메츠 선발 로테이션의 건강이 최대관건으로 꼽았다. 베테랑 좌완 선발 투수 톰 글래빈과 5일 이상의 휴식일이 필요한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부상전력이 있는 크리스 벤슨과 빅터 삼브라노 등이 모두 올 시즌을 무사히 보내려면 건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들중에 부상자가 발생하면 서재응 등 비상대기조가 긴급투입될 수 있음이 엿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