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민트케이비치는 최희섭에 한참 모자라는 타자?’
적어도 홈런 생산 능력에 있어서는 7년차 베테랑 민트케이비치(뉴욕 메츠)가 최희섭(LA 다저스)보다 훨씬 부족하다는 사실이 새삼 입증됐다.
‘꿩 대신 닭’이라고 카를로스 델가도 대신 덕 민트케이비치를 데려와 전력 보강을 마친 뉴욕 메츠에 지역지 가 딴죽을 걸고 나왔다.
이 신문은 아무리 민트케이비치가 수비형 선수라지만 델가도에 비해 공격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민트케이비치가 2000타수 이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홈런 50개를 못 때린 선수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실제 그는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2254타수에 홈런 숫자는 단 44개에 불과하다. 그의 100타석 당 홈런 숫자는 1.68로 현재 30개 구단 1루수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반면 LA 다저스의 주전 1루수가 유력한 최희섭(26)은 지난 3년간 595타수에서 25홈런을 생산했다. 볼넷을 통산 107개를 얻었으니 702타석서 25홈런이 나온 셈이다. 이를 100타석으로 환산하면 3.54이고 희생타 및 몸에 맞는 볼까지 합하면 수치는 다소 떨어지나 민트케이비치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이다. 델가도가 현역 1루수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100타석당 5.76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으니 영입 마지막에 발을 뺀 메츠로서는 땅을 칠만한 일이다.
한편 이 신문은 소사를 영입, 파괴력을 강화한 볼티모어 타선이 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인즉 좌완에 너무 약하다는 것. 볼티모어는 2001년 이후 좌완 투수를 상대로 68승 114패로 한참 부진했는데 이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성적이다. 올해 지구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이 좌완을 강화, 승수 쌓기는 더욱 어렵게 됐다는 얘기다. 양키스는 랜디 존슨, 브래드 할시, 도노반 오스본, 알렉스 그래맨 등이 포진했고 보스턴도 데이빗 웰스, 아비 알바레스 등으로 좌완 선발진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