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한국 올스타전 MVP도 먹겠다'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1.31 10: 29

'한국 올스타전 MVP도 내 것.'
'번개 포인트가드' 김승현(27. 오리온스)이 왕성한 '식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중국 프로농구 올스타와의 서울 잠실 1차전서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그가 1일 열리는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가지 먹겠다는 것.
김승현은 중국과의 경기서 번개같은 스피드와 마법사 같은 드리블, 연기처럼 휙 사라지는 노룩패스를 선보이며 중국 수비진의 혼을 빼놓았다. 경기 후 중국 감독과 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너무 잘 하는 선수라 막기가 힘들었다"고 했을 정도였다.
중국과의 1차전 MVP를 받은 김승현은 KBL 올스타전서도 '왕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승현은 이미 중국 올스타와의 경기를 통해 '아시아권 수준을 뛰어넘은 선수'라는 평을 받았다. 그가 평소의 기량만 발휘한다면 수비를 느슨하게 하는 올스타전의 특성상 최고의 농구쇼를 선보일 게 틀림없다.
또 올스타전의 팀 구성도 김승현에게 다소 유리한 게 사실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드림팀(모비스, 오리온스, LG, KTF, TG삼보)과 매직팀(삼성, SBS, SK, 전자랜드, KCC)으로 나눠 치러진다. 올스타전 MVP는 이긴 팀에서 나오는 관례를 봤을 때 전력이 다소 강한 팀들이 모인 드림팀이 승리할 경우 김승현의 수상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는 얘기다.
김승현이 과연 MVP 2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 팬들은 올스타전을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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