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한 선수 가운데 유일한 미계약자였던 김태균(34)이 SK 유니폼을 입는다.
김태균은 FA계약 마감 최종일인 31일 롯데와 FA계약을 맺은 후 현금 1억원에 SK로 트레이드됐다.
깁태균은 FA계약 마감시한을 하루 앞둔 30일까지 원 소속 구단 롯데는 물론 타구단과 FA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그라운드의 미아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원 소속 구단 롯데는 이미 여러 차례 김태균을 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김태균은 사실상 오갈 데 없는 신세였다.
그러나 안재만의 LG이적으로 내야수 백업요원이 부족한 SK가 롯데와 FA계약 후 트레이드라는 카드에 합의, 김태균은 극적으로 선수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SK는 롯데와 1년간 8500만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한 김태균의 연봉을 승계키로 했다.
부산고, 중앙대를 졸업한 김태균은 1994년 프로에 입문한 후 985경기에 출전, 통산타율 2할2푼8리를 기록하고 있다.
타격보다 유격수로서 수비능력이 탁월한 김태균은 SK에서 내야수 백업요원으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