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 대기록 달성에 실패하나?’
올시즌 행크 애런의 통산 최다홈런 기록 경신에 나설 배리 본즈(4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릎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본즈가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후 6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즌 개막일에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리 본즈는 지난해 10월 12일 무릎 염증 제거를 위한 관절경 수술을 받은 후 스프링 캠프 개막일까지 정상 컨디션 회복을 자신했으나 또 다시 수술대에 올라 올시즌 활약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본즈의 개인 트레이너 스탠 콘티는 본즈가 시즌 막판 13타수 1안타의 부진을 보인 원인이 무릎 부상에 있다며 수술을 받은 후 3~6주의 재활 기간을 거치면 컨디션 회복에 문제가 없다고 전망했었다.
통산 703 홈런으로 베이브 루스(714)의 좌타자 최다 홈런 기록과 행크 애런의 통산 최다 홈런(755)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본즈에게 이번 시즌은 여러모로 어려운 해가 될 듯 하다.
지난해 연말 연방 대배심 증언에서 스테로이드 복용을 시인한 사실이 드러나며 메이저리그계를 발칵 뒤집었던 본즈는 올시즌 그의 괴력이 약물의 힘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무릎 부상으로 정상적인 시즌 소화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올시즌 배리 본즈가 전과 같은 맹위를 떨치지 못한다면 '약물의 힘'을 잃어버려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한다는 비아냥이 나올 것은 뻔한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