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 구대성과 포옹한 까닭은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2.01 10: 32

 '팀웍으로 보스턴의 영광을 뉴욕 메츠에서 재현한다.'
 지난 달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시내 맨하탄에서 열린 메츠 구단의 '윈터 캐러밴' 행사에서 주위를 가장 놀라게 한 선수는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였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CBS스포츠라인'은 1일 뉴욕 메츠 팀리포트에서 페드로의 달라진 면을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페드로가 '윈터 캐러밴'행사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웃으면서 악수를 나누는 등 뉴욕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생으로서 팀동료들과 친해지려는데 앞장섰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일예로 '페드로가 별로 알려지지 않은 한국인 좌완 투수 구대성과도 포옹을 나눴다'고 소개하면서 페드로가 메츠 일원이 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페드로가 구대성과 포옹을 나눈 것은 처음 만난 사이지만 같은 메츠 팀원이라는 점에서 친밀감을 표시한 것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에서 이제는 뉴욕 메츠의 에이스가 된 페드로는 이처럼 새로운 팀동료들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보이면서 "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것처럼 뉴욕 메츠에서도 정상에 서겠다"며 각오를 새로이 하고 있다. 페드로는 보스턴 시절 게임전 훈련에 늦게 나타나는 등 독불장군식으로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츠에서는 솔선수범하며 팀의 리더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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