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스페인리그 최고의 프리키커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01 14: 16

데이빗 베컴(29. 레알 마드리드)은 역시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프리키커다.
프리메라리가가 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컴은 올시즌 정규리그 16경기에 출전해 직접 프리킥 13번을 시도해 이중 3번을 골로 연결시켰다. 직접 프리킥 4.3회 당 1골씩 넣은 셈이다. 이중 2골은 누만시아전에, 1골은 오사수나전에 각각 성공시켰다.
이 자료는 키커의 직접 득점과 관계 없는 간접 프리킥이나 코너킥 횟수는 제외시키고 오직 직접 프리킥만 가지고 산출했다.
2위는 프란시스코 예스테(26. 아슬레틱 빌바오)로 10번의 직접 프리킥을 시도해 2골을 넣어 5회당 1골을 기록했다. 이어 파비아노 로사토(28. 11회당 1골), 니하트 카베시(26. 12회당 1골)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현재까지 직접 프리킥으로 총 8골을 넣었다. 이중 1골은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친선경기 때 넣은 것이고 나머지 7골은 공식 기록으로 집계돼 있다. 7골 중 4골은 2003~2004시즌에, 3골은 올시즌에 기록한 것이다.
베컴은 경기당 직접 프리킥 골수도 늘어났다. 그는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합해 44경기에 출전해 4골을 직접 프리킥으로 넣었다. 그러나 올시즌엔 총 22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11경기당 1골에서 7.3경기당 1골로 직접 프리킥의 순도가 높아진 것이다.
베컴의 기록은 팀 동료인 '대포알 슈터'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비교해봐도 훨씬 좋은 편이다. 카를로스는 지난 시즌 총 47경기에 출전해 41회의 직접 프리킥을 차 5골을 넣었다. 평균 9.4경기 당 1골씩이다. 그러나 올시즌엔 28경기에서 15회 직접 프리킥을 찼지만 아직 득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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