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일본과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는 북한대표팀이 한국축구연구소(이사장 허승표)에서 제공한 유니폼과 축구화를 착용하고 뛴다.
축구연구소는 아디다스의 협찬을 받아 지난달 28일 북한올림픽위원회 해외마케팅 공식대행사인 ㈜메이브리즈(대표 윤태조)를 통해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훈련 중인 북한대표팀에 훈련 용품 21종 587점을 1차로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연구소는 오는 7일 일본으로 입국하는 북한대표팀에게 경기용 유니폼과 축구화 등 경기용품 9종 410점을 최종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휠라와의 스폰서 계약이 끝난 후 북한은 자체 제작한 유니폼과 용품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일본전을 앞두고도 중국내 시장에서 직접 유니폼을 맞출 정도로 열악한 환경속에서 훈련을 해왔다는 게 축구연구소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축구연구소는 지난해 12월 통일부의 허락을 얻어 북한축구팀과 접촉해 물품지원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아디다스측으로부터 무상으로 물품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축구용품은 홈.어웨이 유니폼과 훈련용 유니폼, 트레이닝복, 축구화, 가방 등 30종 총 997점이다.
[사진]한국축구연구소의 신문선 책임연구원, 허승표 이사장, 김덕기 사무총장, 이용수 책임연구원이 북한대표팀에 제공할 용품 앞에 나란히 서 있다./한국축구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