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전력으로 충분할까.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스토브리그서 가장 전력보강을 못한 10개팀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ESPN'은 2일(한국시간) '올 스토브리그서 전력보강을 제대로 하지 못한 10개팀'을 소개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4번째로 선정했다.
이 사이트는 평범한 보강에 그친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첫 번째로 언급한데 이어 2번째로는 팀 허드슨, 마크 멀더 등 에이스급 투수 2명을 내보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꼽았다. 3번째로는 내보낸 선수는 없지만 잔챙이 2명을 겨우 보강한 콜로라도 로키스를 그리고 4번째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텍사스에 대해 데이비드 델루치, 리처드 히달고, 샌디 알로마 주니어 등을 잡았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했다. 3명 모두 잡아놓은 것은 잘한 일이지만 전체전력면에서 이전과 큰 차이가 있을 만한 선수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특히 히달고와 알로마에 대해선 근년들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부정적인 면으로 분석했다. 한 때 빅리그 전체를 주름잡았던 '큰손' 구단이었으나 이제는 '짠돌이'구단으로 변한 텍사스로선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하는 불명예이다.
이밖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카고 커브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등이 전력보강을 제대로 못한 팀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