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버니츠에게 눈독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2.02 09: 16

올 스토브리그에서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해 세간의 관심을 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중견수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
은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에릭 번스(오클랜드), 마이크 캐머런(뉴욕 메츠)에 이어 FA 제로미 버니츠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버니츠는 새미 소사를 팔아버린 시카고 커브스가 ‘작업 중’인 선수이기도 하다.
애리조나는 지난해 스티브 핀리를 LA 다저스로 트레이드한 뒤 중견수 보강에 역점을 둬 왔다. 그러나 번스와 캐머런의 영입작업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지만 뚜렷한 결과는 없다. 조 가라지올라 주니어 애리조나 단장은 “아직 버니츠측과 접촉한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은 보도를 뒷받침했다. 애리조나는 세 명의 영입작업이 수포로 돌아갈 경우 3년차인 루이스 테레로를 기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2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생산하며 회춘한 덕에 상종가를 치고 있는 버니츠는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팀을 저울질하며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프로 12년 동안 단 한번도 가을 클래식에 출전하지 못한 버니츠는 마운드의 안정을 앞세운 전통의 강호 시카고 커브스와 공격적인 투자로 타선을 보강한 애리조나를 놓고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커브스는 이미 버니츠에게 1년 계약에 2006년에는 상호 옵션을 거는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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