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델가도(플로리다 말린스)가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는 대신 트레이드 되더라도 주세를 물지 않는 계약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AP 통신이 2일(이하 한국시간) 입수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델가도는 트레이드가 되면 주 세금을 자신이 물지 않고 그를 데려가는 구단이 내는 특별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델가도는 4년간 5200만 달러에 플로리다와 계약했고 플로리다주는 주세를 물지 않는다.
델가도는 올해 400만 달러를 받고 2006년에는 1350만 달러, 2007년에는 1450만 달러, 2008년에는 1600만 달러를 받는다. 2009년에는 1200만 달러 또는 400만 달러의 바이아웃 옵션 계약을 했는데 월드시리즈 MVP(만점 20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만점 10점) , 리그 MVP(만점 10점) 투표(순위가 내려갈수록 1점씩 깎임)서 30점만 따내면 2009년에도 1600만 달러의 연봉은 자동 보장된다.
또 델가도는 연봉의 절반은 시즌 중에, 나머지는 12월 1일에 받게 되며 올스타에 뽑히면 5만 달러, 월드시리즈 MVP에 뽑히면 50만 달러,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인 경우는 10만 달러, 실버 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받게 되면 각각 2만 5000달러를 받는 다양한 옵션 계약을 했다.
리그 MVP가 되면 10만 달러를 받는데 특이한 것은 투표에서 다른 선수는 아니고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에 이어 2위를 했을 경우에는 수상을 못하더라도 5만 달러를 받게 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