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무산 상관 없다. 세계무대가 기다린다.’
청소년 대표팀의 ‘괴물’ 스트라이커 박주영(20. 고려대)이 이제는 세계로 간다.
지난 한달간 한반도를 들썩이며 ‘박주영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는 이제 ‘탈아시아’를 선언하고 오는 6월 벌어질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박주영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밤 시리아와의 2차 평가전서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연속 득점 행진이 6경기에서 멈춰섰다. 차범근 수원 감독과 이천수(누만시아)가 지닌 7경기 연속 득점 경신이 무산된 것이다.
시리아전을 끝으로 중동 전지훈련을 마친 박주영은 2일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이동, 이번에는 유럽 명문 클럽들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확인한다. 6일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U-20팀, 9일 레알 마드리드 B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때맞춰 FIFA닷컴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각 대륙별 특급 스트라이커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대부분 프로 선수들로 네덜란드 청소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A대표팀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페르난딩요(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우고 로다예가(콜롬비아) 후안 프란(스페인) 알리 외즈튀르크(터키) 안드레아 알베르티(이탈리아) 솔로몬 오코론코(나이지리아) 등은 네덜란드에서 박주영과 기량을 겨룰 선수들.
박주영이 이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보인다면 “더 경험을 쌓고 오라”고 했던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