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기대주인 유격수 어빙 호엘 구스만(21)이 ESPN의 칼럼니스트 존 시켈스가 선정한 2005 시즌 유망주 야수 부문 2위에 올랐다.
시켈스는 구스만이 지난해 장족의 발전을 이룩했고 플로리다 말린스의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의 마이너리그 시절 모습을 연상케 한다며 최고의 유망주라고 극찬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02년 7월 다저스와 225만달러의 거액에 계약을 맺은 구스만은 지난해 싱글 A 베로비치 다저스에서 87경기에 출장, 3할7리의 타율과 14홈런 51타점의 좋은 성적을 남긴 후 더블 A 잭슨빌 선스로 승격했고 잭슨빌에서도 46경기에서 2할8푼의 타율과 9홈런 35타점의 쏠쏠한 성적을 올렸다.
또 다저스가 2003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한 우완 투수 채드 빌링슬리(21)는 투수 부문 4위에 랭크됐다. 188cm 88kg의 균형 잡힌 체격을 지닌 빌링슬리는 지난 시즌 구스만과 마찬가지로 싱글 A에서 출발, 더블 A로 승격해 좋은 성적을 올렸다.
싱글 A 베로비치에서는 7승 4패 방어율 2.35, 더블 A 잭슨빌에서는 4승 무패 방어율 2.98을 기록했다. 특히 188이닝 동안 무려 220개의 삼진을 잡아낸 점이 돋보인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망주 추신수의 라이벌 제러미 리드는 야수 부문 톱 10 중 10위에 랭크됐고 추신수는 순위권에 선정되지 못했다.
시켈스는 야수 최고 유망주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의 3루수 앤디 마티(22)를, 투수 최고 유망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19)를 뽑았다.
마티는 지난해 더블 A 그린빌에서 2할6푼9리의 타율과 23홈런 68타점을 기록, 치퍼 존스의 대를 이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추신수의 팀 동료이기도 한 에르난데스는 싱글 A 인랜드 엠파이어에서 9승 3패, 방어율 2.74, 더블 A 샌안토니오에서 5승 1패 방어율 3.30을 기록했고 218이닝 동안 무려 26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