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홈피, '박찬호는 돌풍 준비중'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2.03 08: 23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에게 걸고 있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도 큰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점검에서 '텍사스 구단은 박찬호가 계약 4년째인 올해는 LA 다저스 시절의 기둥투수로서 활약했던 것처럼 돌풍을 일으켜주며 투자에 보상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지난 해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케니 로저스와 라이언 드리스는 올해도 꾸준한 투구가 예상되지만 나머지 투수들에게는 '만약(if)'라는 전제가 딸려 있다며 박찬호에 대해서는 '박찬호가 허리 부상을 피하고 다저스 시절의 위용을 재현한다면'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홈페이지는 '2001년 5년 6500만달러로 텍사스에 입단해 아직 계약이 2년이 남아 있는 박찬호는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의 지도아래 또다른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지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서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친 점을 강조했다.
 홈페이지는 또 텍사스 구단은 올해 연봉 1400만달러인 박찬호에게 투자한 만큼의 대가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 구단 홈페이지는 다른 텍사스 지역언론들과는 달리 최근 박찬호의 부진은 구장탓도 크다고 보도하는 등 '박찬호 기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구단 홈페이지는 박찬호를 비롯해 선발 로테이션이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내준다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2005시즌에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후보로서 평가될만하다고 소개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