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홈피, '서재응은 검증된 선발 후보'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2.03 08: 25

 뉴욕 메츠 선발 로테이션은 과연 고정된 것인가.
 뉴욕 메츠 구단공식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간) 메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점검을 하면서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을 '비상대기조'의 한 명으로 꼽았다. 메츠 구단홈페이지는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가세로 메츠 선발 로테이션은 외형상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불안한 면도 있다면서 서재응에 대해선 '지난 시즌 꾸준하지 못한 투구를 보였지만 그는 빅리그에서 선발투수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투수'라며 선발진에 구멍이 생길 경우 대체할만한 후보 투수로 소개했다.
 서재응외에 애런 해일먼, 매트 긴터 등이 '비상대기조'의 일원으로 분류됐다. 해일먼은 지난 시즌 후반에 호투한 점, 긴터는 부상을 당하기전인 시즌 초반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을 들어 비상대기선발조로 홈페이지는 언급했다.
 메츠 홈페이지는 페드로는 노쇠화로 한 시즌 200이닝 이상, 한 경기 6이닝 이상을 던져줄 수 있을지 의문이고 크리스 벤슨과 빅터 삼브라노는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해 안정된 투구를 펼쳐줄지가 의심스럽다고 평했다. 페드로에 이어 제2선발인 톰 글래빈은 그나마 에이스의 부담을 덜어 15승 정도를 기대할만하고 스티브 트랙슬은 꾸준하기 때문에 믿을만하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홈페이지는 서재응이 선발로 뛸 기회를 얻기 위해선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겨야하고 해일먼, 긴터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야만 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스프링캠프에 앞서 기존 이름만으로 예상한 로테이션에 불과할 뿐이다. 결국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로테이션을 결정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난 해 서재응은 스프링캠프 직전까지만해도 '제4선발'로 인정을 받았지만 정작 시범경기서 투구폼 변경등으로 부진하자 마이너리그로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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