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추신수, 리드보다 못할게 없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2.03 11: 11

 '추신수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다'
 미국 메이저리그 및 프로미식축구 전문 주간지인 '스포츠위클리'가 한국인 좌타 기대주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 주간지의 폴 화이트 기자는 3일(한국시간) '특별히 깜짝 놀랄 일을 미리 기대하며'라는 기사에서 추신수를 당당히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 기자는 내셔널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대만 출신 투수 차오진후이 등을 깜짝 후보로 소개하는 가운데 아메리칸리그는 변수가 많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로선 아메리칸리그 올해 신인왕 후보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외야수 닉 스위셔가 1순위이고 시애틀이 자랑하는 최고 유망주인 외야수 제이미 리드가 그 뒤를 따르고 있지만 '아메리칸리그는 트레이드와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어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기자는 돌발변수로 인한 신인왕 후보로 깜짝 탄생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추신수를 제일 먼저 꼽았다. 그는 추신수에 대해 '올 시즌은 트리플A에서 뛸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산 타율 3할5리에 더블A 성적이 뛰어난 그가 중견수로서 올 시즌 빅리그에서 뛸 리드와는 달리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소개, 리드보다도 전천후 수비수로서 능력이 더함을 강조했다.
 추신수는 비록 기존 외야진(이치로, 리드, 윈)이 버티고 있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도에 트레이드 혹은 부상선수 등의 변수가 생기면 빅리그에 승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화이트 기자의 분석이다.
 화이트 기자는 추신수처럼 기존 외야진이 꽉 차 빅리그에서 뛰기가 힘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커티스 그랜더선을 추신수에 이어 2번째 깜짝 후보로 평가했다.
 추신수가 '스포츠위클리'의 예상처럼 올 시즌 빅리그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 후보로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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