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팀의 ‘괴물 스트라이커’ 박주영(20. 고려대)의 A대표팀 승격 시기가 결정됐다. 바로 7월이다.
이회택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일 “오는 6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박주영의 A대표팀 승격 논의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며 “그가 현재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말대로라면 7월의 동아시아대회 때 박주영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주 동안 박주영의 즉시 발탁 여부를 놓고 전문가와 팬, 언론들은 “된다, 안된다”로 양분돼 계속 논쟁을 벌였던 게 사실. 결정권자인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이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여러차례 말했음에도 논쟁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물론 본프레레 감독이 박주영의 뛰어난 실력을 과소평가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는 그동안 “박주영은 아주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면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있으니 거기에 전념하라는 뜻”이라고 말해왔다. 즉 6월 이후에는 문이 활짝 열려있다는 의미였다.
여기에 대표 선수 선발에 있어 본프레레 감독에게 가장 많이 직언을 할 수 있는 이 기술위원장이 박주영 발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만큼 그의 A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더 높아진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