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포트, 다시 수술대 올라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2.04 10: 43

거듭되는 부상과 수술로 ‘만신창이’가 된 LA 다저스의 투수 대런 드라이포트가 또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AP 통신은 4일(한국시간) 드라이포트가 오는 16일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17일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후 받는 네번째 수술이다. 드라이포트는 지난해 9월 엉덩이, 10월 오른쪽 무릎, 지난달 1월에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올시즌 다저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를 맞게 되는 드라이포트는 지난 시즌 중도 하차로 사실상 투수 생명이 끝난 것으로 평가 받았지만 재기를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
폴 디포디스타 단장은 “지난 세 차례의 수술 결과는 모두 좋았지만 그가 다시 마운드에 서기까지 얼마나 걸릴 지 장담할 수 없다”며 “특히 이번에 받을 어깨 수술은 회복 여부가 몹시 불투명하다”고 말해, 다저스에서의 선수 생활이 사실상 막을 내렸음을 암시했다.
1994년 다저스에 입단한 드라이포트는 박찬호와 함께 사상 17번째로 메이저리그로 직행할 만큼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으나 이후 거듭되는 부상으로 인해 고전을 거듭해왔다.
1995년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1년간 재활기간을 거친 드라이포트는 1996년 마운드에 복귀, 1998년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1999년 13승을 올려 다저스가 5년간 5500만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었으나 2001년 다시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중 중도하자했고 2002년 재활을 거친 끝에 2003년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복귀, ‘사상 최고액의 셋업맨’이라는 비아냥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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