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133년 전통을 깨뜨린다.
축구전문 사이트 은 4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이 오는 10일 빌라 파크에서 열릴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 인종차별 반대를 위한 ‘특수 복장’을 착용한 채 나선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사자 문양의 축구협회 로고 외의 문장이나 배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일은 133년 잉글랜드 축구사 최초의 일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인종차별 철폐 메시지가 적힌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소매 부분에는 ‘추방하자(Kick It Out)’이라는 배지를 부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 나서는 네덜란드 대표팀도 축구장에서의 인종차별 철폐 메시지 전달을 위해 오렌지 빛깔의 전통적인 유니폼 대신 흰색과 검은색이 혼합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또 킥 오프에 앞서 국가 연주 때는 관중들이 인종차별 반대 구호가 적힌 카드를 들 예정이어서 이날 경기는 ‘인종차별 철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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