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비, 문제 있다.’
하산 세하타 이집트 대표팀 감독이 쿠웨이트와의 일전을 앞둔 한국 국가대표팀에게 정중한 충고의 일성을 날렸다.
'월드컵 4강국'에게 완승을 거둔 세하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은 좋은 팀이다. 한국과 이집트 모두에게 유익한 경기였다”고 인사 치레를 했다.
그러나 한국 수비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세하타 감독은 “한국의 실점은 수비수들의 실수가 원인이 된 것이 아니라 이집트 선수들이 약속된 전술에 따라 움직인 결과”라며 자랑했지만 한국의 수비 불안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쿠웨이트는 강팀이다. 한국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좀 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한국 수비라인의 조직력에 문제가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수비라인에 대해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는 중이라 이집트전과 쿠웨이트전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거듭 말해왔다. 그러나 현재 한국 수비라인에 문제점이 있음을 상대방 감독까지 지적하고 나설 만큼 상황은 악화됐다.
한국 대표팀은 수비력 부실이라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노출된 채 월드컵 최종 예선 첫 경기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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