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올 성적은 박찬호에게 달려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내 최고연봉선수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의 재기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최근 박찬호의 부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볼 점들'을 분야별로 소개하는 가운데 올해 제3선발로 뛰게 될 박찬호를 유일하게 '재기중인 선수(On the rebound)'로 꼽았다.
기사를 쓴 로버트 팰커프 기자는 '박찬호는 2004시즌에도 부상과 비효율적인 투구로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 박찬호는 올해는 허리가 부상없이 튼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래야만 2001년 시즌 후 그에게 대박계약(5년 6500만달러)을 안겨줬던 텍사스 구단에 의미있는 보상을 해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 기자는 또 이날 쓴 '레인저스는 올 시즌 젊은 기대주들에게 달려 있다'는 기사에서도 다시 한 번 박찬호에게 텍사스 구단이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기사에서도 팰커프 기자는 '텍사스 구단은 케니 로저스와 라이언 드리스가 올해도 200이닝 투구를 다시 한 번 펼쳐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것도 가정을 하지 마라. 박찬호가 구단의 투자에 보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젊은 선발 투수들인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크리스 영, 후안 도밍게즈 등이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의 올 시즌 성패를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마디로 박찬호가 허리 부상 없이 마운드를 지켜주어야만 올 시즌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의 성공여부가 달려있다는 주장이다. 박찬호의 어깨가 무거워져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제는 허리 부상에서 완쾌한 박찬호로선 당연히 연봉에 걸맞는 대활약을 보여줘야할 차례인 것이다.
텍사스 구단홈페이지의 팰커프 기자는 지난 3일 '올 시즌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 예상'에서도 '박찬호가 오렐 허샤이저 코치의 개인 지도아래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등 박찬호의 재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댈러스 지역 언론 기자가 기고하는 'CBS 스포츠라인'은 최근 박찬호의 재기가 불투명하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반면에 텍사스 구단을 대변하는 홈페이지에서는 박찬호의 부활을 절실히 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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