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이 소속팀 LA 다저스에서 공격 공헌도가 세 번째로 높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석이 나왔다.
스포츠 웹진 CNNSI.com의 칼럼니스트 제이콥 루프트는 5일(한국시간) 전면적으로 새 라인업을 구축한 5팀을 예상 분석한 글에서 LA 다저스 최희섭이 J.D. 드루, 제프 켄트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공격 공헌을 할 선수로 평가했다.
평가의 기준은 VORP 포인트. Value Over Replacement Player의 약자로 대체선수들의 득점력으로 비춰 본 팀 기여도라 할 수 있다. 산출근거는 타석수가 같을 때 얼마나 출루율이 높은지가 핵심이다. 이용되는 자료로는 타율과 장타율 출루율 등이 있다.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된 숀 그린을 대신해 올 시즌 다저스 주전 1루수로 활약할 그는 29.2점을 얻어 드루(44.5), 켄트(38.7)에 이어 라인업 가운데 세 번째에 랭크됐다. 이는 밀튼 브래들리(외야수)의 27.1점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러나 다저스는 애드리언 벨트레(시애틀)와 숀 그린이 빠져나가면서 VORP 점수가 지난해 237점에서 194점으로 줄어들어 공격력이 약회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761 득점으로 내셔널리그 9위에 랭크됐다. 당시 벨트레는 89.1점, 그린은 34.7점으로 전체 243점의 절반이 넘는 123.8점을 합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희섭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공격 기여도가 높을 선수로 나온 데는 그의 높은 출루율이 도움을 줬다. 그는 지난해 3할 7푼 4리의 출루율로 드루(.393)에 이어 두 번째를 마크했다. 4할 9푼 3리의 장타율도 드루(.516), 켄트(.498)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다. 비록 타율은 2할 5푼대에 불과했지만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로 팀의 총 득점이 늘어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것이다. 최희섭이 볼넷을 골라내는 좋은 선구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올 시즌 바꾼 타격폼으로 적응만 잘한다면 이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보일 수도 있다.
한편 그린은 애리조나에서 트로이 글로스(39.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6.7점을 받았다. 벨트레도 시애틀에서 브렛 분(31.9) 다음으로 높은 30.9를 얻어 중심타자로 맹활약 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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