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유럽 무대에 눈도장 찍었다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06 21: 23

한국 청소년대표팀의 '괴물' 스트라이커 박주영(20.고려대)이 유럽 무대에서도 눈도장을 찍었다.
박주영은 6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청소년(U-20)팀과의 경기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국제경기 6게임 연속골 이후 시리아와의 2차 평가전서 골대만 맞히며 침묵을 지켰던 득점포가 다시 폭발했다. 이 득점포는 세계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 B팀과의 경기(9일 오후 6시반)를 앞두고 터진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
이날의 컨디션을 이어간다면 유망주를 뽑아 특급 스타로 키우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주영이라는 이름 석자를 인식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박주영이 이날 특히 돋보인 점은 드리블이면 드리블, 패스면 패스, 슛이면 슛,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뛰어난 경기 조율과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아틀레티코 수비수들은 박주영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일발필살의 골 결정력을 미리 간파하고 박주영이 볼만 잡으면 2~3명이 에워싸 괴롭혔다. 하지만 박주영의 날렵한 움직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만약 박주영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아틀레티코전처럼 펄펄 날며 1~2골을 터뜨린다면 꿈에 그리던 '큰 기회'를 더 일찍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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