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월 6일 마쓰자카와 올 첫 대결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2.07 13: 04

올 시즌 이승엽(지바 롯데)과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의 첫 대결이 4월 6일 벌어질 전망이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들은 7일 전날 마쓰자카가 첫 불펜 피칭에서 84개를 던졌고 140km를 꽂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토 세이부 감독은 “마쓰자카를 개막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6년 연속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세이부는 3월 26일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오릭스 바펄로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벌인다.
지바 롯데와의 시즌 첫 3연전은 4월 4~6일 세이부돔에서 열리는데 5일 로테이션으로 볼 때 마쓰자카는 마지막 날 등판, 이승엽과 일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엽은 지난해 3월 27일 세이부와의 개막전에서 마쓰자카를 상대로 1회 우익선상 결승 2루타로 팀의 5-3 승리를 이끈 바 있다. 4타수 1안타 2삼진의 성적. 그러나 9월 1일 두 번째 대결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이승엽이 완패했다. 맞대결 성적도 8타수 1안타 4삼진으로 마쓰자카의 철저한 우세.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리그와 3~4위전에서 투런 홈런과 결승 2루타를 연거푸 터뜨리며 마쓰자카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던 이승엽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특히 두 번째 승부에서 마쓰자카는 153km짜리 광속구를 뿜어내는 등 이승엽을 스피드에서 앞섰다. 뻔한 직구였음에도 불구하고 배트가 무뎌진 이승엽의 스윙은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지난 겨울 꾸준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파워를 충전한 이승엽이 전성기 시절의 스윙폼을 빨리 되찾고 배트 스피드만 늘린다면 올해는 좋은 대결이 예상된다. 이승엽은 지난 3일 첫 배팅훈련에서 25번 스윙해 10번이나 홈런을 날리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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