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울버햄튼)과 ‘본프레레의 황태자’ 이동국(광주)이 쿠웨이트전 득점포를 예열했다.
두 공격 콤비는 7일 오후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자체 청백전에 주전팀으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다. 왼쪽 윙포워드 설기현은 2골을, 센터포워드 이동국은 1골씩 터뜨렸다.
설기현과 이동국은 모두 몸이 가뿐했다. 설기현은 잉글랜드에서 합류한지 3일밖에 안됐지만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 또 이동국은 지난 6일까지는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지만 7일 미니게임 때는 활발히 움직였다.
설기현은 올해 잉글랜드서 7경기에 출전해 4골 2어시스트로 대표팀 스트라이커 중 최고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울버햄튼 글렌 호들 감독은 물론이고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으로부터도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본프레레 감독 취임 후 8골로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4일 이집트전 부진을 쿠웨이트전 득점으로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다. ‘중동 킬러’인 이동국은 지난해 7월 아시안컵에서도 쿠웨이트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4-0 대승을 견인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요즘 훈련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설기현과 이동국 두 스트라이커의 경기 감각이 계속 유지된다면 9일 쿠웨이트전 승리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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