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감독, "일본을 아주 잘 안다"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07 22: 20

"일본을 아주 잘 안다. 이기러 왔다."
북한이 일본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윤정수 북한 대표팀 감독은 7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우리는 일본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 이기러 왔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또 "그동안 우리는 아주 강한 훈련을 해왔다"면서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욕도 대단하다"고 선전을 자신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93년 11월 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서 만나 일본이 3-0으로 승리한 후 11년 3개월만에 재회한다. 일본은 B조의 1위 후보팀이지만 복병 북한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
북한 선수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것은 북한 당국의 전폭적인 뒷받침 때문. 이번 예선전에 동행한 이연희 선수단장은 "정부에서 선수들에게 많은 혜택을 베풀었다"며 "돈과 새 집과 인민체육영웅이라는 명예까지 줬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국적을 갖고 일본 J리그서 활약 중인 안영학(나고야 그램퍼스)은 "조선과 일본의 경기는 전쟁이 아니다"라며 "두 나라 사이에 뭔가 벽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축구를 통해 화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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