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리창 종이로 가리고 비밀연습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08 09: 25

북한의 극비 훈련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첫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7일 도쿄에 입성한 북한 선수단은 경찰의 삼엄한 경계속에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
물론 이번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8개국이 비밀 유지를 위해 애쓰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 그 정도가 가장 심하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북한의 요청을 받은 일본 경찰은 숙소에서 훈련장인 도쿄 국립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북한 선수단 버스를 앞뒤로 호위하며 움직였다. 엄청난 관심 속에 일본 언론사간에 '취재 전쟁'이 벌어졌지만 주변 스케치 정도 외의 자세한 취재는 이뤄지기 불가능했다.
북한의 보안 유지를 위한 노력은 훈련장에서 절정을 이뤘다. 당초 완전 비공개로 하려고 했으나 일본 기자들의 항의로 스트레칭할 때 15분만 생색내듯 공개해줬다. 그리고는 보도진을 미팅룸으로 이동시킨 뒤 경기장이 훤히 보이는 미팅룸의 유리를 두터운 색종이나 포스터로 틀어막은 뒤 훈련을 했다.
베일에 가려진 북한의 전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9일 저녁 7시반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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