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표팀, '냉면 먹자'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2.08 10: 09

‘냉면을 먹어라!’
9일 북한대표팀과 일전을 앞두고 있는 일본 대표팀의 지상 명령이다. 곧이 곧대로 북한에서 인기 있는 냉면을 먹으라는 말은 아니고 ‘냉면’이란 애칭으로 통하는 북한의 오른쪽 MF 한성철을 봉쇄하라는 얘기다.
는 8일 일본 대표팀의 수비수 산토스가 ‘냉면’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승의 각오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들의 표현대로라면 ‘냉면’을 막는 게 아니라 ‘냉면’을 먹는다고 한다. 산토스의 전략은 한성철을 철저히 봉쇄하면서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수차례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성철은 일본 전력분석팀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김영준과 함께 가장 빠르고 테크니컬 스텝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공격루트를 끊기 위해서 그 시발점인 한성철을 봉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냉면을 너무 좋아해 ‘냉면’이라는 별명이 붙은 한성철은 중국 합숙 훈련 중에도 한 끼에 세 그릇이상을 비우는 팀내 제일의 대식가. 이 신문은 냉면이 특히 관혼상제나 북한의 축제일에 반드시 준비되는 음식이라는 점을 빗대 이 애칭이 붙었다는 자체로 한성철이 팀 내에서 부동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것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한성철은 월드컵 1차 예선 6경기 전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이 신문은 북한과 일본의 경기는 한성철과 산토스의 공수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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