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생끼리 뭉쳤다.
'나이스 가이' 서재응(28·뉴욕 메츠)과 '써니' 김선우(28·워싱턴 내셔널스)가 의기투합, 합동훈련을 쌓으며 올 시즌 호성적을 다짐하고 있다. 절친한 친구사이인 둘은 현재 플로리다에서 캐치볼 등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1월29일(한국시간) 뉴욕에서 팬행사를 끝내자마자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로 내려간 서재응은 역시 플로리다 올랜도 집에서 겨우내 훈련을 쌓고 있던 김선우와 합류했다. 둘은 훈련지를 서로 오가며 웨이트 트레이닝, 캐치볼 등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며 올 시즌에는 기필코 '붙박이 빅리그 선발투수'로서 확실한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둘의 훈련지는 자동차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다. 혼자 기구와 씨름하며 훈련하기 보다는 둘이 함께 하는 훈련이 더 효율적인 것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또 서로 기술적인 면까지 논의할 수 있는 것도 '합동훈련'의 장점이다.
서재응은 "선우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정말 올 시즌이 중요하다. 선우는 비록 40인 로스터에서는 빠졌지만 스프링캠프는 빅리그에서 함께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담담한 심정으로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우는 현재 사인을 안했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재응과 김선우는 지난 해 10월에도 플로리다에서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중순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메츠에 새로 둥지를 튼 박찬호의 한양대 선배인 구대성(36)이 로스앤젤레스 박찬호 훈련지에서 합동훈련을 쌓기도 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