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조사해달라. 콜 문제에 관해 결백을 입증하겠다."
조세 무링요 첼시 감독이 분노하고 있다. 무링요 감독은 최근 불거진 아스날 수비수 애슐리 콜에 대한 첼시의 불법 접촉설에 대해 "빨리 조사해서 의혹을 풀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건의 발단은 11일 전, 한 호텔에서 첼시의 고위관계자가 콜의 에이전트를 만나는 게 언론을 통해 보도 돼 "첼시가 콜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부터 시작됐다.
콜은 아스날과 2년 더 계약이 돼 있는 선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계약 기간 동안 다른 구단이 접촉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만약 룰을 어기는 구단은 승점을 박탈당하는 중징계를 받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옳거니’하고 첼시를 공격하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측에 "첼시의 승점을 박탈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첼시에서는 "우리는 콜과 접촉한 적이 없다"며 아스날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문제는 첼시의 고위관계자가 콜의 에이전트를 왜 만났느냐는 점이다. 사건이 나던 날 무링요 감독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터밀란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와 만난게 밝혀졌다. 구단 관계자가 감독도 모르는 사이에 선수 영입에 나섰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첼시는 항변하고 있다.
어쨌든 무링요는 FA측에 "빨리 나를 조사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누명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게 무링요의 항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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