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세배를 드립니다. 기쁘게 새해를 맞이하세요.'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설 승리로 국민들에게 세배를 한다.
박지성 이영표(이상 PSV) 이천수(누만시아) 설기현(울버햄튼) 조재진(시미즈) 등 해외파 5명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에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서 한국의 승리를 함께 이끌 각오다.
이들은 해외에서 활약하느라 국민들에게 인사를 할 기회가 적었다. 그런데 설날에, 그것도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으니 통쾌한 승리를 이끌고 국민들에게 큰 절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이 이들 해외파 5인에게 거는 기대는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크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체적인 팀플레이 조율을 할 박지성, 오른쪽윙백으로 출전해 터치라인을 장악할 이영표, 좌-우 윙포워드로 나서 쿠웨이트의 측면을 공략할 설기현과 이천수,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조커로 투입될 '헤딩의 명수' 조재진 등은 대표팀에서 아주 중요한 구실을 담당한다. 당연히 이들을 중심으로 팀플레이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올 들어 대표팀은 해외파가 빠진 상태서 미국 LA로 전지훈련을 가 평가전서 2무1패를 기록했고, 지난 4일 해외파 중 이천수와 조재진만 뛴 가운데 이집트에 0-1로 졌다.
하지만 쿠웨이트전은 5명의 해외파들이 모두 출전하는 가운데 치러진다. 이들 5명이 한국의 통쾌한 승리를 이끌고 국민들에게 신나는 세배를 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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