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팅뉴스, 김병현 트레이드 시켜라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2.08 16: 44

불행은 결코 혼자 오지 않는다. 김병현(26)을 트레이드 시키는 것이 보스턴의 지상과제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다.
의 칼럼니스트 이안 브라운은 7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스프링 트레이닝 팀 리포트를 통해 보스턴이 스프링캠프 중 꼭 해야할 일로 ‘김병현에게 새 둥지를 찾아주는 것’이라며 직접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그의 칼럼은 각 팀별로 '꼭 맞는 것을 바꾸는 것' '꼭 맞지 않는 것을 바꾸는 것' '꼭 해야할 일' 등 세가지 코너로 이뤄졌다.
그는 ‘테오 엡스타인 단장이 스프링캠프에서 사이드암 김병현에게 새로운 팀을 구해주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전에 마무리로 맹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구속이 떨어졌고 그가 구속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 보스턴은 그를 지난해 선발 요원으로 보호했으나 요즘은 선발 진입문제에 관해 전혀 언급이 안 될 정도로 그는 주저앉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결국 최근 현지 언론의 동향을 요약하면 김병현의 보스턴 잔류 선결 조건은 역시 구속 회복에 있다. 뱀처럼 꿈틀거리는 무브먼트만 회복한다면 명예회복의 길이 열릴 수 있다.
김병현이 예전의 구속을 되찾는다면 보스턴도 바빠진다. 넘치는 불펜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트레이드 카드로 그를 내세울 수 있다. 다른 구단이 김병현의 정확한 컨디션을 알지 못했고 그의 올 시즌 연봉(600만 달러)이 부담된 탓에 스토브기간 내 그의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 김병현을 원하는 팀으로는 간판 타자 토드 헬튼이 나선 콜로라도와 불펜 강화가 시급한 뉴욕 메츠가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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