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랜디 존슨보다는 커트 실링이 좋아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2.08 16: 45

‘랜디 존슨보다는 커트 실링이 훨씬 편해!’
1991년 시카고 화이트 삭스 시절 이후 1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에 복귀한 새미 소사(볼티모어)는 ‘빅 유닛’ 랜디 존슨(뉴욕 양키스)보다는 ‘핏빛 양말’ 커트 실링(보스턴)에 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소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소속된 양키스, 보스턴과 한 시즌에 각각 19번이나 맞붙어야 한다. 지구 우승은 물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들 팀과의 맞대결이 중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 적어도 5번 이상은 등판하게 될 존슨, 실링과의 승부에서 4번 타자 소사가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볼티모어의 성적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소사는 존슨을 상대로 통산 52타수 12안타(.231)를 기록 중이다. 12안타 중 홈런은 4방이었으며 삼진은 25번이나 당했다. 볼넷은 4개.
반면 실링을 상대로는 52타수 17안타(.327) 7홈런, 2볼넷을 기록 중이다. 삼진은 21개를 당했다. 실링은 소사에게 빅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맞았는데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우완 호세 리마도 7방을 허용했다.
대신 소사는 양키스의 선발진 가운데 존슨을 제외하고 칼 파바노(14타수 5안타 2홈런) 케빈 브라운(35타수 11안타 4홈런), 재럿 라이트(4타수 2안타 2루타 2개) 등에게는 강한 편이었다. 거꾸로 보스턴 선발진 중 맷 클레멘트(16타수 3안타) 웨이드 밀러(24타수 7안타)에게는 3할이 안되는 타율로 밀렸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소사는 김병현에게 만큼은 ‘고양의 앞의 쥐’ 신세를 면치 못했다. 통산 9타수 무안타 7삼진의 초라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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