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이동국 골 아름다웠다”
OSEN 상암=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5.02.09 23: 23

“정말 아름다운 골이었다.”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이 ‘라이언킹’ 이동국의 9일 쿠웨이트전 발리슛에 대해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본프레레 감독은 쿠웨이트전서 2-0으로 완승한 뒤 가진 기자회견 도중 이동국의 발리슛 얘기가 나오자 “아름다운 골(Beautiful Goal)”이라는 감탄사를 두 번이나 강조했다.
탤런트 기질이 많았던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는 달리 다소 무뚝뚝한 성격의 본프레레 감독이 찬사를 늘어놓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그만큼 이동국의 골은 가치와 예술성을 겸비한 올해 대표팀 최고의 득점포였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번 골을 지난해 12월 독일과의 평가전서 터진 이동국의 오른발 발리슛과 함께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동국이 미국 LA 전지훈련 3경기와 이집트전에서 1골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면죄부’까지 줬다.
이동국은 본프레레 감독 취임 후 대표팀 내 최다인 9골을 폭발시켰다. 이중 5골이 중동팀을 상대로 넣은 것이라 ‘중동 킬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아름다운 골’로 쿠웨이트를 격침시킨 이동국은 내친 김에 다음달 25일 사우디 아라비아 원정경기서도 멋진 ‘골사냥’에 나설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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