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홈피, '구대성에게 기대반 걱정반'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2.10 10: 23

'제2의 고미야마가 되면 안된다'
 뉴욕 메츠 구단이 한국인 좌완 투수 구대성(36)에게 올 시즌 메츠 불펜의 핵으로 활동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한편으로는 빅리그 성공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츠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10일(한국시간) 스프링 캠프를 앞두고 실시하고 있는 포지션 점검 중 불펜 부문에서 새로 영입한 구대성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줬다. 홈페이지는 메츠 구단의 올 시즌 투수진 운영의 성패는 불펜에 달려있다면서 '한국의 스타 출신인 구대성이 좌측 불펜 요원으로 많은 활동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구대성이 빅리그에서 성공적인 투구를 펼칠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메츠 홈페이지는 '구대성이 비록 한국과 일본에서는 잘던졌지만 그것이 빅리그에서 성공을 항상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사토루 고미야마가 그 증거'라고 덧붙였다. 홈페이지는 또 올 겨울 뉴욕 양키스에서 트레이드해온 좌완 불펜 요원 펠릭스 에레디아도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한마디로 구대성에 대해 메츠 구단이 현재 '기대반 걱정반'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보인 구대성이 불펜에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맹활약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경계의 끈도 놓고 있지는 않고 있는 것이다.
 메츠 구단은 2002년 '일본의 그레그 매덕스'로 불리우던 고미야마를 데려왔으나 실패작으로 끝낸 경험이 있다. 고미야마는 37세의 늦은 나이로 뉴욕 메츠에 입단한 뒤 25경기에 구원등판해 무승 3패, 방어율 5.61로 기대에 못미치고 다음해에는 빅리그에서 떠나야 했다.
 한편 메츠 공식홈페이지는 구대성과 함께 한국인 투수 서재응도 애런 해일만, 매트 긴터 등과 함께 선발 비상대기조에 편성됨과 동시에 롱 릴리버로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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