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톡톡 튀는 언행으로 유명한 바비 밸런타인 지바 롯데 감독이 이번에는 선수단에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는 10일 올해 54세인 밸런타인 감독이 전날 자전거로 54km를 4시간 반 동안 주파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고 소개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1군 휴식일이었던 이날 2군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보기 위해 새벽 6시 가고시마 캠프를 출발, 10시 50분께 2군 캠프가 위치한 사쓰마 센다이시 공원에 도착했다.
이 신문은 평소 차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질주해도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볼 때 밸런타인 감독의 기록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계속 내리는 비에 ‘춥다’를 연발하면서도 밸런타인 감독이 끝까지 자전거를 고집했던 이유는 바로 지난해 0.5게임차로 니혼햄에 밀려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설움 탓이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끝까지 싸우는 힘을 기르고 싶다”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2군 캠프에서 재활 훈련 중이던 왕년의 에이스 구로키는 감독의 이런 노력에 감명을 받았는지 감독의 나이와 같은 54개나 던졌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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