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1루 미트도 준비해간다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2.10 22: 48

“3루에 연연하지 않는다. 1루 미트도 가지고 간다.”
LA 다저스 최희섭(26)과 한솥밥을 먹게 된 일본인 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가 빅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업인 3루수는 물론 1루수도 부업으로 챙길 계획을 밝혔다.
, 등 일본의 스포츠전문지들은 10일 신일본제철 구장에서 훈련 중인 나카무라가 언론에 훈련장을 개방한 기사를 비중있게 실었다.
1년간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그는 이달말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한다. 빅리그용 배트를 특별히 마련한 그는 방망이가 8개나 부러지는 와중에서도 1시간 반 동안 타격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일찌감치 웨이트 트레이닝에 들어갔던 그는 “빨리 빅리그 투수들과 승부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수비 포지션은 3루에 집착하지 않는다. 1루 미트도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주전인 호세 발렌틴, 최희섭과 자리싸움을 벌이기보다는 이들의 백업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긴테쓰 버펄로스에서 주로 3루수로 활약해 온 그는 1루수 적응 훈련을 따로 받아야 하는 형편. 대부분 파울 타구 포구 등이 비슷해 3루수가 1루수로 전향하기도 하나 번트 연습, 송구 포구 연습 등 따로 치러야 하는 훈련이 만만치 않다.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이미 오른손 타자로 올메도 사엔스가 있는데 나카무라가 여기를 비집고 들어오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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