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홍세완, 30홈런-100타점 간다
OSEN 스포츠취재팀 poc 기자
발행 2005.02.11 09: 31

지난 시즌 오른 팔꿈치 수술 여파로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했던 홍세완이 2005년 팀의 해결사로 다시 우뚝설 것을 다짐했다. 자그마치 목표치가 30홈런에 100타점이다. 지난 3년간 타력 부재로 번번이 포스트시즌에서 미끄러졌던 기아로서는 그의 30홈런-100타점 목표가 반갑기 그지없다. 기아 구단은 하와이 스프링캠프에서 부활을 꿈꾸는 홍세완의 을유년 다짐을 일문일답으로 전해왔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은 다 사라졌다. 하지만 팔꿈치를 의식하다보니 어깨 쪽에 무리가 가는 것 같다.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이번 하와이 전훈을 투수조와 같이 지난달 15일부터 일찍 시작한 가장 큰 이유가 어깨와 무릎 때문이었다. 추운 곳에서 훈련하다보니 통증이 계속 남아 있었는데 따뜻한 이곳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많이 나아졌다. 현재 컨디션은 약 80%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훈련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하체 훈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웨이트할 때도 그렇고 러닝시에도 그렇고. 아무래도 무릎이 안좋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수비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
▲유격수가 수비에서 가장 편하다. 전부터 줄곧 유격수만 해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마음이 편해진다. 고등학교 시절 2루나 3루를 본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타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도 생기고. 유격수란 포지션에 서게 되면 집중력이 생긴다. 더욱 책임감도 느끼게 되고. 체력적으론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유격수에 대한 매력을 느낀다.
-올 시즌 목표는
▲언제나 인터뷰를 받을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팀 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설령 내가 타율을 2할 5푼 밖에 치지 못했더라도 팀이 우승하면 오히려 더 큰 빛이 나는 것 아닌가. 구체적인 개인목표는 30홈런 100타점에 도전하는 것이다. 30홈런을 치면 100타점은 자연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코치님들은 “넌 타율은 최소 3할 2푼은 쳐야 한다”고 말씀하지만 타율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찬스에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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