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에서 올해 주니치 드래곤스로 이적하면서 2년간 110억 원의 잭팟을 터뜨린 두산 출신 외국인 선수 타이론 우즈(36)가 160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려 팀 관계자들을 경악케 했다.
는 11일 이틀 전 오키나와의 기타타니 캠프에 합류한 우즈가 첫 프리배팅에서 51번 스윙, 18방의 대포를 쏘아 올렸고 그 중 10방은 장외 홈런이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배팅이고 60%의 힘만 가지고 때렸다”는 우즈의 말과 달리 ‘날지 않는 공’으로 160m짜리 초대형 홈런을 뽑아내 관계자들은 그의 엄청난 파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기타타니 구장 중앙 펜스는 122m, 좌우 펜스는 98m로 좌중간 스탠드 후방 테니스코트까지 날아간 타구는 비거리 160m로 추정됐다.
팀 관계자는 테니스코트까지 굴러간 타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를 지켜보던 내야수 후쿠도메는 “저 스윙을 따라하려다 보면 내 스윙이 무너진다”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주니치측은 볼 줍는 아르바이트생을 1명에서 4명으로 급히 증원했고 앞으로 우즈 타격 시에는 장내방송으로 미리 경고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두산 베어스를 거쳐 지난 2003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진출한 우즈는 첫해 타율 2할 7푼 3리, 87타점으로 일본 야구에 무난히 연착륙했고 지난해에는 타율 2할 9푼 8리, 103타점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도 했다. 특히 40홈런(2003년), 45홈런(2004년)으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라 장타력 부재에 시달렸던 주니치에 새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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