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로 그들에게 주사를 놓았다.”
메이저리그에 만연된 스테로이드 복용 실태를 다룬 자서전 ‘약물에 취해’의 출가을 앞두고 있는 호세 칸세코가 11일(이하 한국시간) CBS 시사프로그램 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스테로이드 집단 복용 사실을 주장했다.
그는 작가에게 “당시 스테로이드 투입은 흔한 일이었다. 깊이 생각할 만한 주제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마크 맥과이어의 스테로이드 복용설을 제기했던 그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적었지만) 맥과이어와도 서로의 엉덩이에 한두 번 스테로이드 주사를 놔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상세히 밝혔다. 칸세코의 충격 증언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14일 미국 전역을 통해 방영되고 이튿날에는 그의 자서전이 출간될 예정이다.
그는 자서전에서 밝힌 대로 라파엘 팔메이로, 후안 곤살레스, 이반 로드리게스 등 전 동료들과도 스테로이드를 함께 투입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통산 462홈런을 기록한 칸세코는 메이저리그에서 40(홈런)-40(도루) 클럽을 개설한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수년 전 은퇴한 스타 켄 캐미니티(지난해 사망)와 함께 “빅리거의 80%이상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증언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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