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 잭슨, 오클랜드 구단 인수 무산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2.11 15: 18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 인수에 나섰던 왕년의 슬러거 레지 잭슨(59)이 구단주가 되고픈 꿈을 이루지 못하자 좌절에 빠졌다.
잭슨은 2억 달러에 오클랜드 구단 인수에 나섰으나 ‘타이밍 조절’ 실패로 로스앤젤레스 부동산 업자 루이스 울프에게 우선권을 빼앗겼다. 울프는 잭슨측의 제안보다 2500만 달러 적은 1억 7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스티브 쇼트 오클랜드 공동구단주는 “이미 울프와 계약 합의가 끝난 상황에서 잭슨의 제안이 뒤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울프는 매커피 칼러시엄 구장(전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칼러시엄) 리스 계약 조건이 새롭게 바뀌고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75%이상이 찬성하는 승인이 떨어지면 곧바로 오클랜드 구단의 새로운 구단주로 취임하게 된다.
1967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서 데뷔한 잭슨은 68~75년과 현역 마지막 해인 87년 오클랜드에서 활약했고 72~74년 오클랜드가 월드시리즈를 3연패 할 때 주역으로 활약했다. 7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 뒤 77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터뜨린 한 경기 3홈런으로 명장면을 연출했고 ‘10월의 사나이’(Mr.October)란 애칭을 얻은 것으로 유명하다. 82년부터 86년까지는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활약한 뒤 오클랜드로 복귀해 1년만 뛰고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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