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보내주겠다."
박성화 청소년대표팀 감독(50)이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20. 고려대)을 A대표팀에 기꺼이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카타르 8개국 초청대회와 시리아,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11일 오후 귀국하면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박주영에 대해 "A대표팀에서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합류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청소년팀보다는 A대표팀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한편으로는 "주영이의 기량은 이미 A대표급이지만 당장 선발되기보다는 좀더 경험을 쌓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박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유럽팀들에 대해 자신감을 키웠다"면서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등 파워를 앞세운 팀과의 경기에서 큰 소득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김진규와 이강진이 빠져 수비진이 불안했기 때문에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꿔 연습한 게 성과가 있었다는 얘기였다. 또 공격에서도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간의 유기적인 조직력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였다.
박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성과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한다면 오는 6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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