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믿는다!’
펠리페 알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9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된 아들 모이세스 알루의 올시즌 활약에 큰 기대를 밝혔다.
알루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배리 본즈에 대한 무조건적인 볼넷 방지를 위해 모이세스 알루를 본즈 뒤에 포진시키겠다며 “앞으로 상대 투수들은 본즈를 걸릴 때 심사숙고 해야 할 것”이라고 아들의 맹활약을 자신했다.
알루 감독은 “타자로서 모이세스의 능력에 대해 논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도전을 즐기는 선수”라며 “지난해까지 누구를 본즈의 뒤에 배치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했지만 올해는 본즈가 1번을 치면 모이세스는 2번, 본즈가 8번타자라면 모이세스는 9번 타순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해 올시즌 본즈와 모이세스 알루를 무조건 한 데 묶어 배치할 것임을 공언했다.
모이세스 알루는 지난 시즌 시카고 커브스에서 155경기에 출장, 타율 2할9푼3리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총 1325만달러의 조건에 2년 계약을 맺었다.
한편 알루 감독은 본즈가 최근 받은 무릎 수술로 정상적인 스프링 캠프를 소화할 수 없지만 전과 다름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부임한 후 2년 동안 본즈를 지켜본 결과 그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얼마나 강인한 선수인지 알게 됐다. 선수 생활을 끝낼 정도의 큰 부상이 아니라면 어떤 부상도 본즈에게 문제가 될 수 없다”며 본즈의 부상에 대해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본즈는 지난 2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아 스프링캠프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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