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만 신경 쓰도록 제발 날 좀 내버려 두세요."
청소년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20)이 자신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 대해 부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박주영은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100여 명의 취재진과 수백 명의 환영 인파가 몰려든 데 대해 깜짝 놀라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올 줄은 몰랐다"며 "성원해 주시는 것은 정말 고맙지만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과 언론에 감사한다"면서도 "내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제발 좀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영의 에이전트인 이기철 (주)스포츠하우스 대표이사도 "주영이가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다보니 심리적 부담이 큰 것 같다"면서 "팬들과 언론들이 조금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당분간 잠수를 하면서 마음을 추스릴 것"이라고 말해 지친 심신을 달래겠다는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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