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한국 축구 급상승."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2.12 11: 22

"급상승 중인 태극 전사들."
한국 대표팀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서 2-0으로 완승한 이후부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뉴스란에 '급상승 중인 태극 전사들(Taeguk Warriors soaring)'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해 놓았다.
이 사이트는 "한국이 그들의 축구 전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완벽한 수비로 쿠웨이트의 역습 기회를 완전히 봉쇄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의 말을 인용해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이라는 멘트까지 달았다.
FIFA닷컴은 또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이나 평가전에서는 부진했어도 정작 월드컵만 되면 호랑이처럼 변하는 것에 대해 신기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 사이트는 한국이 96년 아시안컵 때 이란에 2-6으로 참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듬해 벌어진 프랑스월드컵 예선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2000년 아시안컵 때 4강에 머물렀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전설의 명장 거스 히딩크의 지휘 아래 4강 신화를 이룩했다고 보도했다.
또 2004년 아시안컵 때 역시 이란에 3-4로 져 8강에서 탈락한데다 올해 4차례의 평가전서 2무2패로 부진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서는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태극 전사들이 역대 월드컵 예선 때 보여줬던 아시아 무적의 위용을 다시 떨쳐보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