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섹슨, 과속에 음주운전까지?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2.12 14: 34

운전 중 과속혐의로 경찰 검문을 받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거포 리치 섹슨이 음주운전 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팀으로 이적하자마자 사고(?)를 친 분위기다.
AP 통신은 12일(한국시간) 지난 6일 클락 카운티 경찰의 과속 단속에 걸린 섹슨이 음주 운전혐의까지 추가로 걸려 체포됐고 주검찰측에 두 차례 음주 측정결과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섹슨측은 과속은 인정하나 음주 운전은 아니었다며 측정 결과에 상당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섹슨은 지난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농구 경기를 보기 위해 워싱턴주 밴쿠버에 위치한 집으로 급히 차를 몰다 과속 단속에 걸렸다. 규정 속도 시속 35마일(56km) 지역을 50마일(80km)로 달렸기 때문. 섹슨은 단속 도중 추가로 음주 운전혐의까지 발각돼 두 차례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으나 그는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 이어 차 바깥으로 나와 제대로 걷는지 등을 판단,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것도 무시했다. 당시 위험수치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경찰은 섹슨을 바로 체포했고 그는 한 시간 후 자체적으로 음주측정 샘플을 보안관 사무실로 보냈다. 이들이 밝힌 혈중 알콜농도는 0.069와 0.070으로 나왔다. 워싱턴주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혈중 알콜농도는 0.080이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 중인 클락 카운티 경찰측은 두 장의 음주측정 샘플을 제출 했을 당시 이미 혈중 알콜농도가 음주 상태로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측은 아직 수사 중인 관계로 정확한 언급은 피했다.
시애틀 구단은 ‘섹슨이 과속혐의를 받고 있지만 두 차례 음주 측정을 잘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식 논평은 피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