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사나이‘ 김승현(대구 오리온스)이 또 한번 위력을 발휘했다.
김승현은 12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서 무려 16개의 어시스트를 동료들에게 연결하며 팀의 87-80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9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서 23개의 어시스트로 한경기 최다 도움 신기록을 만들었던 김승현은 3일만에 또 다시 신기의 패스 능력을 뽐냈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SK의 전희철에게 12점, 크리스 랭에게 9점 4리바운드를 뺏기며 17-28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부터 김승현의 칼날 어시스트에 네이트 존슨(31득점), 김병철(20득점)의 득점포가 불을 뿜기 시작해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히더니 4쿼터에 27-15로 앞서며 7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스는 이 승리로 23승19패를 기록, 2연승과 함께 단독 4위를 지켰고, SK는 21승21패로 6위로 떨어졌다.
안양 SBS는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와의 홈경기서 단테 존스(22득점 14리바운드)-주니어 버로(17득점 10리바운드) 용병 콤비가 39득점 24리바운드를 합작하고 김성철(14득점)이 후반에 득점포를 터뜨린데 힘입어 창원 LG를 85-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SBS는 4연승과 함께 22승20패를 기록, 6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SBS와 LG는 1쿼터서 시소게임을 벌이며 21-21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SBS는 2쿼터에 존스가 혼자 10점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3쿼터서는 주니어 버로가 11득점을 폭발시킨데 힘입어 60-48을 만들었다.
그리고 4쿼터 들어 김희선 김성철의 ‘쌍포’가 연달아 터져 종료 4분전 76-53, 23점차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에서는 조우현(15득점)과 제럴드 허니컷(13득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SBS의 다양한 공격을 막지 못해 올시즌 가장 먼저 30패(12승)를 기록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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