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 모두 결승전으로 생각하겠다.”
김동광 안양 SBS 감독(54)이 올시즌 정규리그 남은 경기를 비장한 각오로 치를 생각이다.
김 감독은 12일 홈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서 완승한 뒤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라며 “선수들에게 근성 있게 뛰어달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앞으로 남은 12경기를 모두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이 선수들에게 정신무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SBS의 순위가 너무 불안하기 때문이다.
SBS는 현재 22승20패로 5위다. 그러나 서울 SK(21승21패) 서울 삼성(20승22패) 울산 모비스(19승23패) 등 중위권 3개팀이 1~3게임차로 나란히 붙어 추격하고 있다. 자칫 2연패 정도만 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한다. 단 한 경기도 쉽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LG와의 경기서도 정신력이 승부를 갈랐다. SBS는 LG에서 용병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1쿼터에 시소게임을 벌였다. 너무 안이한 경기 자세였다는 게 김 감독의 평가. 결국 김 감독은 2쿼터 들어가기 직전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고 결국 경기 후반에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가 펼쳐지며 크게 이겼다.
현재 SBS는 상승세에 있다. 양희승 김성철의 쌍포가 잘 터져주고 있고 은희석 이정석의 더블 포인트가드 시스템도 잘 돌아간다. 여기에 부상으로 퇴출시킨 조 번 대신 영입한 단테 존스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만 가미된다면 최강 원주 TG삼보나 부산 KTF와 맞대결해도 조금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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